닉슨, 새 무역법안 의회에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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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0일 외신 「닉슨」미국대통령은 10일 의회에 무역구서를 보내 향후5년간 관세권노권을 포함한 강력한 무역협상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무역법을 제정해 주도록 요청했다.
「닉슨」 대통령은 신 무역법이 일본과 EC를 포함한다.국간 무역 협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무역법의 근본목적은 세계무역의 확대와 번영의 증진이라고 밝혔다.
「닉슨」 대통령이 이번 요사에 요청한 무역대권을 승인 받으면 부국상품에 문호를 개방하는 국가는 우대하고 차별 대우를 하는 나라에 대해선 강력한 제재조처를 가할 수 있는 건지 위임을 받게 된다.
이 무역법안은 주로 일본과 EC를 겨냥한 것이지만「아시아」·「아프리카」및 남미의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드 별 고무적인 것이 못 된다고 지적되고 있다.
「숄츠」 미 재무장관은 의회가 이 무역법안에 대해 신속한 조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하며 의회 지도자들로 부터도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슐듯= 장관은 행정부가 늦어도 올 가을까지는 이 법안에 대한 의회의 태도를 충분히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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