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끼리 돈 거래 않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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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니스(프랑스) 9일 AP합동】남부 「프랑스」의 휴양 도시인 「니스」의 재단사인 「미셀·사폰」씨는 고 「파블로·피카소」옹이 자기 양복 값을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고 항상 그림으로만 지불했었다고 9일 전했다. 「피카소」옹의 단골이었던 「미셀」지는 「피카소」옹이 처음 양복을 주문하고는 『나는 예술가요, 그리고 당신도 또한 예술가요, 예술가는 서로 돈을 주고받지 않는 법이요, 우리는 작품을 교환하기로 합시다.』라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사폰」씨의 아들은 현재 화랑을 경영하고 있으며 「피카소」옹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으로 있다. 「사폰」씨에 따르면 「피카소」는 생전에 「사폰」씨의 의상전시회를 제의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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