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이미순 조각전·「브뤼셀」의 허명순양 유화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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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새봄을 맞은 「유럽」 화단에 한국여학생이「파리」와 「브뤼셀」에서 각각 개인전을 열어 인기를 모았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파리」의 「마레되양」공원 안 「자크·카사노바」 고가에서 아담한 조각전을 연 이미순양(26)과 「브뤼셀」의 중심가인 「라벨슈타인」가 「수발트베르」 고가에서 지난 2월23일부터 3월7일까지 한국정서를 가득 담은 추상형식의 전시회를 가졌던 허명순양(25)이 주인공들. 지난 1월 남관화백의 첫 전시회에 이어 「유럽」의 한국화단은 이 두 여학생들의 개인전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띠었으며 8일부터는 이미 「스위스」에서 지반을 굳힌 김인중씨(45)도 「파리」의 「자크·마솔」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어 금년의 풍성한 성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파리=주섭일 특파원>@@주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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