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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폴크스바겐 행인치고 뺑소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6일 하오 9시 40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57 이태원 시장앞길에서 희색 독일제「폴크스바겐」이 길을 건너던 박순자씨(44·여·전북 정읍군흥덕면)를 치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목격자 안영국씨(34·용산구 진광동구·운전사)에 따르면 한남동에서 삼각지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사고차가 중앙선을 침범. 길 건더던 박씨를 치어 쓰러뜨린 후 서빙고 쪽으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뼁소니차가 미 8군 소속이 아닌가 보고 8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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