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차관도입 9억 8천 5백만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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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올해 안에 26개 사업 9억 8천 5백만 불(원금)의 공공차관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새로 제정된 공공차관 도입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26일 비상 국무회의의 동의를 얻어 올해 공공차관 도입 계획(협정 「베이스」)에 의하면 이 9억 8천 5백만「달러 의 원금 외에 상환이 끝날 때까지의 이자 6억 9천 3백 10만「달러」, 오차에 따른 추가 동의 액까지 합쳐 올해 안에 체결될 공공차관 총 채무액은 17억 6천 2백 19만 「달러」에 이르고있다.
연간 협정「베이스」로 과거보다 거의 두 배나 늘어난 올 공공차관 도입계획(원금기준)은 미국에서 2억 6천만 달러, 일본에서 3억 1천 8백 75만「달러」, 세계은행(IBRD} 에서 2억 8천 8백 75만「달러」 , 서독에서 2천 2백 34만「달러」, 「아시아」개발은행에서 9천 5백 23만「달러」를 각각 들여오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 공공차관은 산업부문별로 ▲농림수산업에 1억 4천 1백만「달러」 ▲제조업에 2억 8천 7백 86만 「달러」 ▲사회 간접자본 및 기타에 2억 9천 3백 36만 「달러」 씩 투자 될 예정이며 이밖에 양곡 등 상품차관 2억 6천 2백 75만「달러」가 포함 돼 있다.
연내에 협정이 체결 될 주요사업은 대 단지 농업개발사업 (8천만「달러」), 종합제철 확장자금 (1억 3천 5백만「달러」), 수출산업 육성(2천만「달러」), 영동∼동해 고속도로건설(4천 3백만「달러」) 등이 포함 돼 있다.
이 공공차관은 연내에 협정이 체결되나 물자도입은 우리의 사업계획의 진도에 따라 연차별로 집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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