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시내 중심 가의 「버스」안에서 소매치기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12일 하오2시쯤 서울종로구 공평동 신신 백화점 옆「버스」정류장에서 84번 좌석「버스」를 타고 가던 최병설씨(48·공인회계사)가 현금5만원, 자기앞수표 10만 원짜리 8장,5만 원짜리2장,1만 원짜리5장 등 모두1백 만원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날 국민은행동대문지점에서 현금을 수표로 바꿔「버스」를 타고 가던 중 상의안주머니가 찢기고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12일 하오9시쯤 중구을지로2가119 의류상「맥심」(주인 윤창기·42)에 30세 가량의 남자가 5만 원짜리 수표1장을 내고 가죽잠바를 산 뒤 현금3만1천 원을 거슬러갔다는 신고에 따라 키 1m67cm가량의 얼굴이 희고 서울 말씨를 쓰는 청년을 수배했다.
또 지난8일하오4시쯤9번 시내 「버스」를 타고 가던 재미교포 지은식씨(22)가 안국동「로터리」에서 5백「달러」짜리 「달러」수표1장과 현금5천2백 원을 소매치기 당했다.
지난6일 하오3시쯤에는7번 좌석 「버스」를 타고 가던 이옥구씨(47·성동구하왕십리3608) 가 무귤동 입구에서 상의안주머니에 넣었던 현금2만원, 자기앞수표(3만원)1장을 소매치기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