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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특성 살려 종합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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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춘천=이억순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4일 강원도를 순시, 『각 도는 수출 1백억달러와 국민소득 1천달러를 80년대 초에 달성하려는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지역 특성을 활용하는 장기종합계획을 세워 우선 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투자토록 하라』고 수행한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강원도는 동해안의 해산물과 산간 지역의 임산물을 개발하고 삼척·묵호 지역에는 앞으로 건설될 대 단위 공단 지 조성계획에 따라 공업지대로서의 여건을 만들어 강원도의 지형에 알맞은 장기 종합개발계획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가라』고 정석모 지사에게 지시했다.
산림개발에 관해 박 대통령은『정부가 내년부터 묘목을 많이 사들일 계획이므로 강원도는 농림부 산림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정부가 권장하는 수종을 선정, 농민들에게 묘목을 대량 생산하도록 하라』고 말하고 산기슭에는 밤나무와 잣나무를 주로 심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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