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부』에 주연한 「말론·브란도」 아카데미상도 거부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금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부』의 「말론·브란도」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결정될 경우 그는 「조지·스코트」가 그랬던 것처럼 수상을 거부할 것』이라는 풍문이 최근 「할리우드」에서 나돌고 있다.
이러한 풍문은 「브란도」가 최근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는 「골든·글로브」상 수상을 거부한데서 연유한 것인데 「브란도」는 「센트리·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아니라 대리인도 보내지 않고 전문 한통을 보내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미국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브란도」는 12일 「아카데미」상의 최우수 남우주연상후보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며 3월27일의 시상식에서 이 상을 탈 것으로 보이나 그의 한 측근자는 『수상자로 결정되더라도 수상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