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센서로 고른 장갑·부츠… 추위에도 끄떡없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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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앞에서는 패션이고 뭐고 없다고? 생각을 바꿔 보자. ‘보온까지 겸해 주는 패션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라고. 특히 머리와 목과 손, 발은 추위로부터 취약하지만 은근히 신경을 덜 쓰게 되는 부위다. 보온을 책임지는 올겨울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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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핫팩을 넣어 더 따뜻한 장갑
손가락 부분에 미니 핫팩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더 따뜻하다. 양쪽 장갑 끝을 이어 주는 끈이 달려 있어 잃어버릴 염려도 덜 수 있다. 헤지스 골프.

(2)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벙어리장갑
손가락은 떨어져 있을 때보다 모여 있을 때 더 따뜻한 법. 10대에게 잘 어울릴 빨간색 벙어리장갑. 빈폴 액세서리.

(3) 벙어리장갑 안에 손가락장갑
벙어리장갑 윗부분을 벗기면 손가락장갑이 등장하는 피셔맨 글로브.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장갑을 벗는 순간의 고통을 덜어 주는 기능성 장갑이다. 크리틱. (or 르꼬끄스포르티브 두 브랜드 중 잘 어울리는 걸로 써주세요)

(4) 절대 흘러내리지 않는 머플러
윗부분은 퍼, 아랫부분은 니트로 돼 있는 넥 워머. 터틀텍 스웨터의 목 부분을 따로 떼어낸 것 같은 머플러를 넥 워머라 한다. GAP.

(5) 모자와 머플러를 한 번에
곰 모양을 연상케 하는 털모자에 머플러까지 달려 있다. 한번 쓰면 어떤 추위라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함이 매력이다. 오즈세컨.

(6) 귀를 완벽하게 보호해 주는 귀마개
연약한 귀를 추위로부터 보호해 줄 귀마개. 북슬북슬한 털이 보기만 해도 따뜻하다. 르꼬끄스포르티브.

(7) 멋스럽고 따스한 워머
팔을 따뜻하게 해 주는 워머. 찬바람은 옷과 장갑 사이, 바지와 양말 사이의 틈새를 공략한다. 워머는 이런 틈새를 막아 주는 좋은 소품이다. 안토니 모라토.

(8) 발바닥까지 따스한 운동화
신발 내부와 발바닥까지 울 소재로 깔려 있어 발을 따뜻하게 하는 어린이 운동화(130~180㎜). 운동화 끈 대신 벨크로 스트랩으로 돼 있어 신고 벗기가 편하다. 빅토리아 슈즈.

(9) 눈과 비에도 강한 패딩 부츠
종아리 전체를 감싸 주는 패딩 부츠. 패딩이라 신었을 때 가벼우며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눈 혹은 비 오는 날에도 실용적이다. 카파.

(10) 레오파드 털이 발랄한 스니커즈
강렬한 레오파드 털이 달린 스니커즈. 발목까지 올라와 따뜻하며 빨간색과 노란색, 하늘색으로 색깔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스코노의 리미티드 에디션.

(11) 발목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부츠
발목 부분에 울 니트 소재를 덧댄 소가죽 소재 부츠. 마치 신발 위에 레그 워머를 한 것처럼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게 포인트다. 빅토리아 슈즈.

글=이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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