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풀타임' 마인츠, 뮌헨글라드바흐와 0-0 무승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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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풀타임’. [중앙 포토]

‘박주호 풀타임’.

박주호(26·마인츠)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14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주호는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박주호는 10월 26일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홈경기 이후 리그 연속 풀타임 출전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마인츠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마인츠(6승4무7패·승점 21)는 리그 9위를 차지했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수비를 번갈아가며 뛰었던 박주호는 이날 수비수로 출전했다. 박주호는 상대의 역습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그라니트 샤카가 찬 논스톱 발리슛을 몸으로 막아냈다. 또 박주호의 기습적인 킬패스는 위협적이었다.

한편 파죽의 6연승을 달리던 묀헨글라드바흐(10승2무4패·승점 32)는 마인츠의 철벽 수비에 막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3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10승2무4패·승점 32)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도르트문트 +19 묀헨글라드바흐 +16)에서 뒤져 4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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