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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주차땐 연락처 꼭 남겨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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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요즘엔 어디를 가나 차량을 편하게 주.정차할 수 있는 곳이 드물다. 현실적으로 차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도로나 주차시설을 늘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같은 불편한 현실에 대해 불평불만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운전자들이 나름대로 지혜를 발휘해 이를 잘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뜻에서 차량을 주.정차할 때는 반드시 운전자의 연락처를 남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다.

도로변이든 주차장이든 차량을 2중.3중으로 세워놓고 연락처도 남기지 않는 양심 없는 사람이 돼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불가피하게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연락처를 남긴다면 그나마 쉽게 연락해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지만, 연락처가 없으면 자신의 차량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경험은 운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거리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주.정차 문제로 다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운전할 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권효섭.경북 포항시 득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