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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인공부화에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주】수산진흥원 서귀포지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간출법(간출법=어미전복을 물밖으로 내놓아 산란하도록 자극하는것)에의한 전복 인공부화에성공, 3개월동안에 한꺼번에 6∼7mm나 성장시켜 최근 일본에서의 시험 성장율보다 훨씬좋은 기록을 세웠다.
16일 서귀포지원에 따르면 지난해10월 북제주군추자도에서 잡은 어미전복9마리를 일본「구우죠껭」 굴연구소에서 개발한 간출법을이용, 알을낳게했는데 그 결과 처음(3∼5일) 0.28mm이었던 것이 3개월이지난 16일 약20배인 6∼7mm로 컸다는 것이다.
그런데 「구우죠껭」굴연구소의 시험결과는 부화한지 10개월만에 6∼7mm로 컸다는 것이어서 이번 시험은 일본의 시험성적보다 7개월을 앞지르는 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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