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개혁안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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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룩셈부르크 16일 로이터합동】「룩셈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9개국 확대 구공시(EC)재상회의는 국제통화 개혁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피에르·베르너」「룩셈부르크」수상이 16일 밝혔다.
재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베르너」수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러나 장차 금의 역할과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베르너」수상은 이번 EC재상회의가 내주「파리」에서 열리는 20개국 국제통화개혁위원회의에 앞서 EC의 공동입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개국 통화개혁위원회의는 1월23일부터 25일까지「파리」에서 차관급대표가 참석한가운데 열리며 뒤이어 3월에는「워싱턴」에서 장관급회의가 열린다.
【룩셈부르크 JP=본사특약】EC9개국은 15일 영국 등 3개국의 정식가입 후 처음으로 재상회의를 열고 구주통화협력기금의 창설, 역내통화간 환율변동폭 축소에 의한 채무결제방식의 수정 등 문제를 협의했다.
그 결과 협력기금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관리는 각 요리사회에 위임하고 본부는 역내에 설치한다는 점에 대체적으로 합의함으로써 예정대로 오는 4월1일에 발족할 수 있는 체제가 거의 갖추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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