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수사를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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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금은방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1일상오 서울시내모세무서 간세과 물품세담당서기 진숙현씨(34)가 정금사등 이미 밝혀진 8개의 금은방이외에도 명옥당(주인 최승낙·49·남대문노2가) 명금사(주인 조한서·43)등 7개 금은방으로부터도 매달 2∼3만원씩 돈을 받고 탈세를 눈감아주었다는 사실도 밝혀내고 이들 15개금은방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또 진씨가 거둬들인 돈가운데 매달8만원씩을 상급자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했다는 자백에따라 모세무서 간세과장 이휘림씨(48)와 간세계장 정연태씨(42)등 2명을 이날안으로 소환, 수사키로 했다.
경찰은 또 진씨와함께 정금사주인 전문경씨(57)의 신병을 확보, 구속여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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