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작년보다 11% 준 시예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73년도 서울시 예산은 6백51억6천5백47만3천원으로 확정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3백36억1천3백84만3천원, 특별회계는 3백15억5천1백63만원이다.
72년도에 비해 일반회계가 40억원, 특별회계가 37억원 등 11.1%인 77억원이 줄었다.
서울시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해방이후 처음 있는 일.
서울시 당국은 건실한 예산운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예산의 대폭 감축으로 신규사업은 일체 벌일 수 없게 됐다.
당초 서울시는 7백40억원을 요청했었다.
사업별로는 주택건립비 37억1천6백80만원, 토지구획 경리비 52억9천3백69만원, 지하철 건설비 1백2억5천1백만원, 하수처리비 5억원, 건설자재비 3억2천8백24만원, 유료도로 건설비 3억1천7백만원, 시민회관 건립비 1억4천6백25만원, 재해구호비 4천6백33만원, 운수행정비 12억3천9백53만원, 수도사업비 97억1천2백75만원 등이다.
예산규모 감축으로 서울 시민의 1인당 담세액은 72년의 4천3백77원보다 5백89원이 준 3천7백88원이 되었다.
일반회계의 세입은 시세 2백30억1천9백70만원, 세외수입 89억5백57만원, 지방교부세 12억5천만원, 국고보조금 4억3천8백56만원 등이다.
지금까지 특별회계였던 한강 및 택지조성 특별회계는 일반회켸에 폐합되었다.
각 부문별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예산)

<일반회계 주요 사업>
◇일반사업 (42억2천8백만원)
▲공원사업 (6억6천4백63만원) ▲녹지사업 (4억7천4백51만원) ▲도시「개스」 (3억3천7백50만원) ▲청소장비 보강 (1억6천2백50만원) ▲서부 위생처리장 건설 (2억2천6백12만원) ▲도내리 위생간이처리장 건설 (7천만원) ▲시민 복지향상 (3억8천1백96만원) ▲시민 건강보호 (3억6천1백38만원) ▲환경순찰 및 시정 개발단 운영 (6천7백만원) ▲교통안전 (8천4백36만원) ▲도시계획비 (7천4백80만원) ▲무허가 건물 단속 및 현지개량 (5억7천7백60만원) ▲정착사업 (6억4천6백15만원)
◇건설사업 (28억6천1백44만원)
▲삼각지 입체교차로 (8천만원) ▲우이동 지내도로 (2천만원) ▲망우리 시계도로 (5천만원) ▲삼일고가 도로포장 (2천만원) ▲영동교 가설 (2억원) 등 교량사업 (4억7천4백86만원) ▲서울역∼효자동 가로등 (3천5백만원) ▲영동지구 가로등 (2천만원) ▲5·16 광장 가로등 (3천만원) ▲도로 보상사업 (12억6백만원) ▲시흥∼시계 포장 (5천8백만원) ▲굴착복구비 등 (4억5천만원) ▲주민반 부담 포장 (1억원) ▲자활원∼신림동 하수사업 (2천만원) ▲송천동 지내 하수사업 (2천만원) ▲청계천 하수차 집거 (9천만원) ▲뚝섬 유수지 (1억원) ▲임포 유수지 (3천만원) ▲망원동 유수지 (5천만원) ▲한남동 유수지 (2천만원) ▲치수사업 (2억6천6백만원) ▲여의도 건설 (6억8천4백만원)
특별회계 주요 사업
◇지하철 건설
▲계획조사 (2억2천5백18만원) ▲노반공사 (44억2천8백75만원) ▲전기공사 (9억7천9백66만원) ▲건축공사 (6억7천만원) ▲궤도공사 (1억5천9백만원) ▲체신구 수탁공사 (8억1천6백만원) ▲외자 조작비 기타 (2억6천48만원)
◇수도사업
▲구의 15만t 증산 (7억8천1백70만원) ▲뚝섬 4만t 증산 (1억5백12만원) ▲노량진 3만t 증산 (3억3백36만원) ▲영등포 3만t 증산 (2억1백62만원) ▲배·급수시설 확장 (7억8천7백57만원) ▲직독식 (직독식) 양수기 교체 (1억9천8백33만원) ▲운영관리비 (30억9천5백79만원) ▲수탁공사비 (9억3천9만원)
◇토지구획 경리사업
▲영동지구 (3억9천1백50만원) ▲잠실지구 (1억5천만원) ▲천호지구 (9천3백만원)
◇주택건립
▲시영주택 건립 20평형 2백동 (3억9천4백만원) ▲대방동 「아파트」 건립 4동 1백20가구 (3억4천3백20만원) ▲여의도 「아파트」 건립 12동 6백24가구 (25억8천9백12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