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개공, 9개 불실 자회사 민영화 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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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어촌개발공사의 불실 자회사중 선일 포도당 등 9개 사가 공매 또는 민영화했으며 나머지 7개 사는 오는26일 다시 공매에 붙인다.
9개 사의 정리내용은 ▲선일 포도당은 제당협회가7억7백만 원(회사투자액 8억8천5백만 원)을 들여 인수했고 ▲한국「앙고라·실크」는 전 사장 김영래 씨가1억8천6백만 원(1억7천6백만 원)에 ▲한국 병 유리는 OB맥주가 2천8백35만원(1천7백50만원)에 ▲광산잠사는 전 사장 강두팔 씨가 2천5백52만5천 원(2천5백50만원)에 각각 인수했고 ▲협성 농산(1천3백60만원=성재경) ▲천원 잠사(2천2백95만원=노종형) ▲언양 잠사(3천만 원=울산 흥농) ▲고려양어(1천5백66만원=지철식) ▲한국해조(5천l백만 원=백우원) 등은 각각 합작자본주에게 수의계약으로 민영화했다.
한편 오는26일 공매되는 나머지 7개 사는 ▲한국「산토리」 ▲영동축산 ▲양돈가공「센터」 ▲감귤냉장 ▲대아농산 ▲경기축산 ▲한국「이노시톨」등인데 이들 회사는 대부분 한, 두번 유찰 된바 있으며 따라서 이번 공매조건은 모두 크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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