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씨 피납 백일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민은행 아현동 지점 예금주 이정수씨 (30·서울 마포구 아현동 340의 44)가 피납된지 20일로써 꼭 1백일을 맞았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수사 본부를 장기 수사 체제로 재편성, 본부장 (유명두 시경 형사 과장) 아래 부본부장 윤종한 마포 경찰 서장을, 전임관 김교열 경정 (서울시경 강력 계장), 부전임관 강응기 경정 (마포서 수사 과장)을 임명하고 서울 시내 각 경찰서 형사 계장을 반장으로 한 차량 은닉 장소 수사, 총기 수사, 범인 수사, 피해자 이씨 시체 유기 장소 수사, 신고 처리반 등 모두 6개 반을 두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그 동안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공갈범 32명, 절도 16명, 자동차 번호 위조범 49명, 자동차 전문 절도범 54명, 기타 범죄자 6명 등 1백59명을 검거, 무적차 4백여대를 적발했으나 수사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