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등산>X-머스 연휴로 붐빌 설악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연말이 다가오자 각 산악회도 행사에 한창-.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23일부러 3일간 충남의 가야·수도산에서 월례안내 및 친선등산회를 가지며 한국산악회는 18일 신문회관에서 가입단체대표자 회의를 열고 내년도의 사업방향을 검토한데 이어 27일 하오6시 서울대교수회관에서 연례회원집회를 가질 예정.
○…지난주는 대부분 서울근교가 붐볐으나 금주에는 크리스머스가 포함된 연휴이기 때문에 설악산·가야산·지리산 등 비교적 원거리 등산도 해봄직하다.
설악산은 겨울등산의 으뜸일 뿐만 아니라 백담사-마등령-설악동-낙산사 코스 등 등산로를 얼마든지 택할 수 있으나 문제는 숙소. 밤마다 숙소 때문에 혼란이라는 백담사 일대의 숙소수용 능력은 1백80여명 안팎, 금주 설악행으로 준비중인 등산객들에게는 무엇보다 숙소예약이 가장 중요하며 대륙봉이나 한계령 코스는 적설경이 많은 경우 피해야 좋겠다.
각 등산회들이 거의 설악행을 예정하고있어 한적한 곳을 즐겨 찾는 등산객들에겐 해인사를 관광한 후 약수암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합천 가야산, 진안 마이산·지리산·오대산 등이 적격이겠다.
○…금주말 각 등산회의 산행은 설악산으로 집중, 새 서울과 고려는 24, 25일 이틀간 일정, 신영·유신·반도·중앙은 토요일인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설악산을 찾는다.
또 BBC는 24일부터 1박 코스로 멀리 가야산을 잡았고 낙산은 무등산, 신흥은 주흘산, 중앙은 지리산, 호산은 태화산이며 반도는 덕유와 마이산, 신영은 오대산 등을 각기 찾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