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모든 학과 가군서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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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089명(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제외)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 모집 인원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 인원은 12월 18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입학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올해는 작년까지 나군에서 선발했던 음악대학을 포함하여 서울캠퍼스 모든 모집단위를 가군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계열은 전체 모집 인원의 7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일반선발 30%는 학생부(50%)와 수능(50%) 총점 순으로 선발하는데, 일반선발의 학생부 반영 비율은 기본점수가 있어 실질적인 반영률은 낮다.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면 계열별로 지정한 수능의 응시계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즉,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B,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에 응시했어야 한다. 사탐은 과목 선택에 제한 없이 응시한 2과목을 반영하나, 과탐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에 모두 응시(1, 2 구분 없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박승한 입학처장

 사탐과 과탐은 백분위를 이용해 연세대에서 자체 변환한 점수를 적용한다. 사탐과 과탐의 백분위 변환점수는 원서 접수 전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인문계 탐구과목의 하나로 인정돼 반영될 수 있다. 이 경우 탐구 2과목과 제2외국어·한문 중 성적이 좋은 2과목을 반영한다.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 또는 사탐에 응시한 학생은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국어 A형과 수학 B형의 선택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활용한 변환 점수를 적용한다. 직업탐구는 정시모집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체능계열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의 경우 A형과 B형 모두 인정하나,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A형과 B형 선택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활용한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예능계열의 경우 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없으나, 국어와 영어에 응시한 경우 해당 점수(3단계 대상자)를 반영한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체능계열과 마찬가지로 A형과 B형 모두 인정하며,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수능에서 과탐에 응시하고 인문계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사회 대신에 과학 관련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반영 교과 영역의 등급 성적순으로 각각 3과목 이내, 최대 12과목을 반영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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