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후보 8명 「합의여행」 과열 막고 공영제 준수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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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통일주체국민회의 서울 마포구 제1선거구(아현1·2·3동, 공덕1동) 대의원입후보자 8명은 선거운동의 과열을 막고 선거공영제 준수에 앞장선다는 취지아래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을 벗어난 일정지역에 함께 머무르기 위해 7일 상오 같은 비행기편으로 지방으로 떠났다.
정원 5명에 기호1번 장범안(55·사업) 2번 이창난(52·의사) 3번 윤상송(56·사업) 4번 정태근(36·회사원) 5번 박태원(32·사업) 6번 곽성우(44·사업) 7번 이기호(52·사업) 8번 이범성씨(55·한의사) 등 입후보자 8명은 출발에 앞서 6일 하오 1시 마포구 청장실에서 모임을 갖고 『법에 금지된 여하한 형태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결의문을 채택,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투표전날까지 모두 선거구를 벗어난 지역에 같이 머무르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는 것.
이에 따라 이 선거구민은 벽보 등 철저한 공영제에 의한 선거를 치르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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