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 내야수 호르헤 칸투 영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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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거포 내야수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우타자 호르헤 칸투(31·미국)를 영입했다.

두산은 9일 '2014년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자 호르헤 칸투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호르헤 칸투는 지난 1998년 템파베이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수비와 유격수를 제외한 전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힘있는 배팅이 강점이다. 그는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5년 28홈런, 2008년 29홈런을 기록했으며,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2006·2007년에는 템파베이에서 서재응(KIA)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올해는 멕시칸리그에서 카림 가르시아(전 한화)가 소속 돼있는 나란헤로스 데 에르모시요에 입단해 주전 내야수로 뛰며 31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호르헤 칸투의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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