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평|자발적 노력이 중요함을 새삼스레 느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예심을 거친 19편은 모두가 생생한 현장의 기록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 수기는 성격상 무엇보다도 구체성이 중요하다. 또 개인중심의 미담이나 고백보다도 협동의 체험과 결실을 존중하였다. 끝으로 문장의 됨됨이도 전혀 무시할 수 없었다. 일반적인 소감은 새마을 운동은 그 원리가 가리켜주듯이 자발적 노력과 그것을 점화시킬 수 있는 지역사회 자체내부의 지도자, 그리고 적기에 주어지는 당국의 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