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개 도시간 전화 자동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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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는 13일 오는 76년까지 ①현재 서울∼부산간만 되고있는 자동시외전화를 서울과 전국 11개 주요 도시간으로 확장하고 ②32개 중소도시간의 시외전화를 수동 즉시화하여 5분내 통화권으로 단축하며 ③25개 공업단지와 1백99개 관광지 및 유원지 통신시설의 확장 및 10분내 통화권 형성과 국제간 통신소통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한 산업진흥통신망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74년까지 우선 총예산 1백9억원을 투입할 이 계획은 이 이후에도 계속 76년까지는 주요도시 38개 구간을 더 즉시 자동화학하며 이밖에 전 공업단지와 중소도시간도 자동화할 방침이다.
사업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시통화권 형성>▲74년=서울∼인천·의정부·안양·성남·수원(1천3백34회선·22억6백만원) ▲75년=서울∼대전·대인·광주·전주, 대구∼부산(1천1백60회선·17억4천6백만원) ▲76년=서울∼춘천 등 14개 구간(1천4백32회선·20억5천2백만원) ▲77년=광주∼제주 등 24개 구간(1천8백9회선·23억8천8백만원)

<5분내 통화권 형성>
▲72년=서울∼인천 대인대전 광주 원주 포항 홍성 부산 의정부 강릉 수원 충주 군산 제주 천안 안양 춘천 청주 진주 마산, 부산∼대구 대전 광주 전주, 대전∼광주 전주 천안 청주, 광주∼전주, 춘천∼강릉 전주 이리, 수원∼인천, 광주∼목포(11억3천8백만원) ▲73년=서울∼성남 김천 속초 경주 울산 여수, 대구∼안동 김천 경주, 부산∼충무 진해 울산 삼천포, 광주∼여수 순천(4억7천5백만원)

<공업단지 및 관광지 통신망>
▲공업단지=수출공단 4개 지역·마산 수출 자유지역·광주·전주·구미·대구·춘천·대전·청주·원주·목포·이리·성남·울산·여수·포항·인천·영등포·인천제철·「비닐」공단(19억8천1백만원) ▲관광지=청평호반을 비롯한 33개 교통부 지정관광지·경주 등 7개 국립공원·전국유원지 1백59개지(27억5천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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