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6일만에 오징어 배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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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묵호 어협 소속 제1 대성호 (20t·선장 한항숙·55)가 지난 4일 하오 울릉도에서 오징어잡이를 하고 귀항 중 묵호항 동쪽 25 「마일」 해상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 6일 만인 10일 상오 2시45분 울릉도 북쪽 70「마일」 해상에서 해군 함정에 구조되어 예인중이다.
제1 대성호는 지난 4일 하오 기관 고장으로 표류되면서 계속 무전으로 구조 요청을 해 왔으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해군·해경 경비정과 수산청 지도선, 그리고 경찰 항공기와 일본 해상 보안청 소속 항공기·경비정 등이 동원되어 구조 작전을 벌였었다.
제1 대성호에는 30명의 어부가 타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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