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중공 대사 퇴장「크렘린」궁 축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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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6일AFP급전합동】「모스크바」주재 중공대사 유신 권은 6일 소련혁명 55주년을 기념하는「크렘린」궁에서의 의식에서 소련 제1 부수상「키릴·마주로프」가 중공의 외교정책을 비난하자 식장을 퇴장했다.「크렘린」궁의『회의의 전당』에서「레오니드·브래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한 6천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마주로프」가 중공의 대외정책을 비난하자 유신 권은 퇴장했는데 그러나 유는 조용히 물러나 식장에서 아무런 혼란도 일으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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