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의 횃불 들고 조국중흥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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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30일 상오10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새마을사업실적을 분석평가하고 현 시국에 즈음한 새마을 지도자로서의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은 「10월 유신」을 새마을 운동의 바람으로 하여 6백만 서울 시민의 총화된 힘으로 민족활로의 새 전기가 될 보다 크고 알찬 새마을사업추진에 일치단결, 전진할 것을 결의했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서울의 번영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고 시민정신 개발과 도시환경개선을 비롯한 15개 사업을 성취한데 대해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말하고 『새마을 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구현을 위한 새 시민운동으로 모든 부조리를 제거하고 6백만 시민의 총화를 이룩하는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영헌 대회장(58·서울시 새마을 지도자연합회 회장)은 인사를 통해 「10월 유신」의 공약은 새마을운동을 국가시책의 최우선 과업으로 청했으므로 이 운동의 선봉자로서 번영의 횃불을 높이 들고 조국중흥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송자 새마을지도자연합회 부회장은 유신적 대 개혁을 성취하기 위해 『한국적 민주주의 우리 땅에 뿌리박자』『구국의 유신이다 새 역사를 참조하자』는 등 6개항의 구호를 선창, 1만여 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제창했다.
이 대회에서 새마을 운동에 지도력을 발휘한 김인정씨 등 9명의 모범지도자와 서울시 새마을운동 15개 사업성취에 공이 큰 김현배씨 등 9명의 새마을사업추진위원 및 새마을사업을 적극 지원한 노영찬씨 등 9명의 시민이 양 시장으로부터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자는 다음과 같다.
◇지도자 ▲김인정(62·종로5가104) ▲김선덕(55·동대문구 청량리1동176) ▲오을용(38·성동구 신사동410) ▲유도선(성북구 삼선동3가95) ▲최상용(62·서대문구 충정로3가545) ▲백남호(50·마포구 도화동 363의60) ▲김창록(43·용산구 효창동 산1) ▲박상진(67·영등포구 대방동 393의1) ▲유용한(41·영등포구 방화동 583의16)
◇추진위원 ▲김현배(64·종로구 누하동 189의1) ▲구선옥(43·중구 을지로6가 23의9) ▲최주익(중구 을지로6가 20의4) ▲김병서(38·동대문구 전농3동9) ▲이원근(46·성동구 상왕십리동 301의3) ▲조병철(51·성북구 장위동 68의161) ▲신도식(43·서대문구 수색동 205의9) ▲최동식(52·마포구 한리동 161의1) ▲김윤환(41·용산구 용문동 8의21)
◇모범시민 ▲노영찬(62·종로구 수송동 71의1) ▲장병호(중구 동자동 37의14) ▲박권선(34·동대문구 창신동292) ▲이동작(58·성동구 황학동373) ▲정세진(38·성북구 장위동 230의10) ▲홍영의(35·서대문구 홍제동235) ▲임봉택(49·마포구 아현동 270의1) ▲김옥성(39·용산구 보광동168) ▲홍용분(43·영등포구 신길동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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