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어교육과 515점 영남대·계명대 의예 387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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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지역 대학에 정시 지원을 하려면 필요한 수능 성적은 몇 점일까.

 4일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8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인문은 최소 388점 이상, 자연은 374점 이상이 돼야 한다. 최근 3년간 입시와 올해 수험생 예비 지원 경향을 분석해 예측한 점수다. 800점 만점을 표준점수로 보는 경북대의 경우 ▶영어교육 515점 ▶경제통상학부 506점 ▶신문방송·심리·정치외교 504점이 최소 합격점수다. 자연계열은 ▶수의예 509점 ▶모바일공학 506점이 합격권에 드는 안전점수다. 수학교육(502점)을 제외하고 화학공학과 전자공학부는 494점 이상이 지원 가능 점수로 분석됐다.

 400점 만점을 표준점수로 보는 영남대의 경우 ▶천마인재학부 366점 ▶영어교육 337점 ▶경영학부 327점이 합격 가능 점수로 예측됐다. 대구교대는 350점 이상, 계명대 경영·유아교육,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은 각각 308점 이상이 안전권에 드는 점수로 나왔다. 의예과는 영남대와 계명대 모두 387점, 800점 만점을 표준점수로 보는 대구한의대 한의예과는 513점이 합격 가능 점수로 나왔다.

 여학생이 선호하는 간호과는 대구대 469점, 대구한의대가 462점으로 7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400점 만점을 표준점수로 보는 계명대는 332점, 경일대는 이보다 낮은 296점이 합격 안전점수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 올해 수능이 어려워 전체적으로 점수가 낮아졌다 ”며 “이 기준점수를 참고자료로 활용해 신중하게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학과 지원 가능 점수는 송원학원 홈페이지(www.songwonedu.com) 또는 전화(053-753-1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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