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월 동·서독 정상회담서 전면화해조약 조인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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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함부르크(서독)9일AP동화】「빌리·브란트」 서독수상은 내월 동「베를린」에서 「빌리·슈토프」 동독수상과의 선거전 정상회담에서 동독과의 전면화해조약에 조인할 계획이라고 「슈피겔」지가 8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브란트」특사 「에곤·바르」씨가 전 독일조약의 합의를 가로막고 있는 난제 등을 푸는데 소련의 도움을 청하려 「모스크바」에 도착했을 때 나왔다.
보도는 이 조약이 전문과 무력사용의 포기, 국경불가침, 내정불간섭, 불차별 등 14개조로 되어 있는데 거의 매듭을 지은 부분은 무역·경제에서의 일반협력, 대기관리, 과학·기술·「스포츠」 및 문화교류 등 분야에 관한 조항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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