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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 일과 단교결정 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북16일AFP합동】자유중국정부는 중공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려는 일본과 단교키로 결정했다고 이곳 정통한 소식통들이 16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일본정부가 중공과 수교키 위해 자유중국과 단교키로 결정한 이상 자유중국정부는 굴욕을 당하기 전에 먼저 일본과 단교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는 일본정부의 대 중공정책을 설명키 위해 17일 이곳에 도착한 「시이나·에즈사부로」 일본특사의 대만방문이 끝난 후 취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를 쓸 자유중국정부의 대일 단교조치는 일본측에 더 많은 문제들을 안겨주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한 이 소식통들은 소위 대만문제가 외교관계에서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게 되면 중공은 대일 국교정상화협상에서 보다 강경한 조건을 일본에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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