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진료반 3개 증설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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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가 시내 각 의료 기관과 제휴하여 실시하고 있는 보건 진료 「센터」 및 이동 진료 반은 14일 현재 5천4백39가구 5만8천8백49명을 무료 진료, 서울시는 현재 8개 지역을 11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 진료 「센터」와 이동 진료반은 지난 3월27일 연세의료원이 연희 「아파트」에 보건진료 「센터」를 개설한 후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에 있는데 그 동안 보건 진로 「센터」는 5만2천9백92명을, 진료반은 5천8백57명 등 모두 5만8천8백49명을 무료 진료했다.
보건 진료 「센터」는 지금까지 연희·정릉·창신 「아파트」와 봉천 3동 등 4곳에 설치되어 담당 대학 병원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진료 및 보건 관리 사업을 벌이며 이동 진료반은 고려병원의 성산동 일대 등 담당 병원이 매주 일정한 요일을 지정, 순회하면서 진료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건 진료 「센터」가 그 동안 실시한 진료 내용은 보건 교육 2만4천3백40명, 예방 접종 1만3천8백18명, 구강 보건 7천5백39명, 영육아 건강 관리 2천7백14명, 기타 진료 2천9백65명이며 환경 위생 업소 방문 2백22개소, 기타 가정 방문 5천2백17가구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응봉 지구 「아파트」에 한양대 부속 병원과 26일에는 동숭 지구 「아파트」에 이화여대 부속 병원과 각각 합동으로 보건 「센터」를 개설하며 용산구 산천 「아파트」 일대에 연내로 백병원과 합동으로 이동 진료반을 운영키로 하여 새로 3곳을 확대, 11개 지역에 무료 진료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8개 진료 「센터」와 이동 진료반의 담당 지역은 다음과 같다.
▲연희 「아파트」 (연세대) ▲정릉 「아파트」 (우석 병원) ▲창신 「아파트」 (경희대) ▲봉천 3동 (중대) ▲성산동 (고려병원) ▲미아 8동 (서울대) ▲신정동 (흑석 성모 병원) ▲신월동 (영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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