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는 한국과학원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F·E·터먼」박사(미「스탠퍼도」대명예부총장)와 「W·G·아이어슨」교수(동대공대산업공학과장)가 연사가 되는 「기술강연를 개최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기술은 산업발전을 실현시키는 「엔진」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산업발전의 50%이상이 기술혁신, 즉 「엔진」개량에 의하여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술혁신을 산업발전에 직결시킨 데 있어선 작업과정·설비장치·공장경영·원가분석·품질관리 등을 가장 합리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산업공학의 공헌이 컸습니다. 우리 나라 산업이 오늘처럼 성장을 위해 기술혁신을 필요로 한 때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그에 따라 산업공학적 수법의 적용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기술혁신에 마른 산업발전」을 말해주는 당년 70세의 「터먼」박사는 세계적인 전기공학자로서 다수의 저서가 있을 뿐 아니라 「스탠퍼든」대총장서리까지 역임하면서 동대 공대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또한 한국과학원탄생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저명한 교육자이기도합니다. 「기업육성과 산업공학의 활약을 말해줄 당년 55세의 「아이어슨」교수는 가장 인기있는 산업공학 교과서를 비롯한 40여종의 저서를 냈고 미국산업공학회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9월1일(금) 하오3시
▲장소=대한상공 회의소 회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