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근(복싱) 김영준(레슬링) 첫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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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뮌헨=한국신문공동취재단 UPI】세계평화를 위한 젊은이의 제전인 제20회「올림픽」이 26일 하오 3시(한국시간 하오 11시) 성대하게 개막, 16일간 열전의 막을 올렸다.
전세계 1백24개국으로부터 1만2천여 명이 참가한 「뮌헨·올림픽」은 대회 초반인 27일과 28일 이틀간에 13개 종목에 걸쳐 일제히 경기에 돌입, 우리 나라는 복싱「밴텀」급의 고생근이 「이디오피아」의 「모하메드」에 1회 RSC로 서전을 장식했고 「레슬링」의 김영준은 미국의 「카르」에 「폴」로 이겨 무벌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남녀배구는 첫「세트」 탈취의 선전분투에도 보람없이 「불가리아」와 소련에 각각 3-1로 분패했고 사격의 김남구·김태석과 「레슬링」의 안재원·곽광웅은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한편 「스웨덴」의 「라그나르·스카나카」는 사격 자유권총에서 제1호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고 「폴란드」의 역도선수「지그문트·스팔체르츠」는 「플라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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