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천 82명 정원 초과-사립고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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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 4백41개 사립고등학교에 6천82명에 이르는 정원외 부정 입학자 등 학생이 있음이 14일 밝혀졌다.
문교부가 지난 6월말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41개 사립고교를 대상으로 정원외(부정 입학생·휴학생 60명 포함) 학생을 신고 받아 확인한 바로는 서울의 39개고에 l천7백21명 등 l백31개교 6천82명의 정원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1개교의 5백7명의 정원 초과 학교도 있다.
민관식 문교부장관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금까지 취해 오던 이사장 또는 교장 해임 등과 같은 미온적인 조치 지양하겠다』고 밝히고 ①자진 신고된 숫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모집 정원에서 그 숫자만큼의 감축 ②미신고 된 숫자에 대해서는 이사장 교장 해임은 물론, 학급 단위의 감축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 신고 확인된 숫자를 토대로 각시·도별로 재조사할 방침이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1천8백51명, 2학년이 2천8백35명, 3학년이1천3백96명이다.
시·도별 정원 초과 학생은 다음과 같다.(팔호 안은 학교 수)
▲서울1천7백21(39) ▲부산1천5백43(7) ▲경기2백34(12 )▲강원8(1) ▲충북가54(4) ▲충남9(2) ▲전북6백34(14) ▲전남4백97(17) ▲경북1천2백42(21) ▲경남90(10) ▲제주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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