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값 인상 허용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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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물가 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탄 값은 개당 2원 정도 인상을 허용할 방침이다.
10일 경제 기획원 당국자는 8·3조치 이전에 석공탄값과 민영탄값이 인상됐고 정부 자신도 이 탄값 인상에 따라 연탄 값에 개당 2원 정도의 원가 상승 요인이 있는 것으로 인정해 왔다고 밝히고 탄값 인상을 기정 사실로 인정, 앞으로 연탄 가격의 인상을 허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재 연탄 값은 비수기를 맞아 업자들이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 당국자는 앞으로 가을철에 가서 수요가 증가되면 탄값이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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