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품목 투자 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9, 10월께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 투자진흥 국제 경제인 회의」에 한국 측은 화학 「펄프」·도자기 등 35개 「프로젝트」(9천 5백 31만「달러」)를 제출, 투자교섭을 벌이기로 확정했다.
28일 전국 경제인 연합회가 경제기획원을 통해 UNIDO(UN 공업개발기구)에 제출한 「프르젝트」 내용은 전자·도자기·화학「펄프」·자전거·선박수선·신사 기성복 등 15개 업종으로 대부분 수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35개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실현될 경우 연간 3억「달러」어치의 수출증대를 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경련에 의하면 확정된 35개 「프로젝트」중 20 개는 이미 UNIDO에서 「지멘스」 「바이에르」 「필립스」를 비롯 서독·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등 구주 7개국의 관계 대기업에 보내 대한 투자교섭을 벌이고 있다.
UNIDO 본부에서 전경련에 통보한 바에 따르면 나머지 15개 「프로젝트」는 업종이 다양하여 이에 대한 투자 교섭 대상은 더욱 늘어나 모두 1백 50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회의에 약 1백 개의 기업체가 참석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UNIDO가 투자교섭을 벌인 기업체는 「오스트리아」 5개사, 「프랑스」 10개사, 서독 21개사, 「이탈리아」 9개사, 「네덜란드」 4개사, 「스위스」 5개사, 영국 15개사등 69개사이다.
이번 회의에 제출될 주요 「프로젝트」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이어」·「튜브」 ▲주물제품 ▲자동차「브레이크」 ▲선박수선 ▲「알루미늄」 깡통 ▲ 글래스· 파이버」 ▲대리석 및 「폴리에스터」가공처리 ▲건전지 ▲영구 「마그넷」▲자기 「테이프」 ▲「마이크로폰」 ▲흑백용 TV 「브라운」관 ▲소형 「모터」 ▲ 「프린티드」회로판 ▲「코일」 ▲「커패시터즈」 ▲저항도체 ▲연결도자 ▲확성기 ▲자동차 ▲「와이어·로프」 ▲공구류 ▲가전제품 ▲진공관 ▲「트랜스포머」 ▲신사기성복 ▲화학 「펄프」 ▲도자기 ▲「레디얼·타이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