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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인공 「오아시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독 「슈투트가르트」의 「바름브론」연구소는 태양광선의 50%가량을 차단하는 반면 수분을 야자수처럼 거의 흡수하지 않는 인공 「플라스틱」지붕을 개발함으로써 지표면의 15%를 차지하는 사막지방은 모두 인공 「오아시스」로 건설할 날이 가까워 졌다.
이 연구소는 이 계획을 위해 합성 섬유망 업자인 「파르프베르케·획스트」의 재정지원으로 획기적 「플라스틱」지붕을 개발했는데 가로·세로 20m에 높이 6∼12m짜리 소형과 높이 1백50m짜리 대형「돔」의 두 가지가 있다.
대형인공「돔」은 아직 계획단계에 있으나 이러한 특수 공법을 살려 대형「돔」에 「에어·컨디션」을 장치, 사막지방의 극심한 주야간 기온 차를 조절하여 커다란 마을전체를「돔」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사막 주민들이 인공「오아시스」속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날도 가까워진 듯 하다. 【슈투트가르트(서독)DAD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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