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중소도시 상수도 확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중소도시의 급수난 해결을 위해 인구 7만명 이상 20만명 이내의 중소도시 22개중 진해 등 9개 도시에 대해 73년부터 75년까지 총 60억2천5백 만원을 투입, 상수도 시설용량을 현재의 1일 8만t에서 33만t으로 25만t을 증산, 이들 도시의 1인당 1일 평균 급수량을 79ℓ에서 현재 서울시의 1일 급수량인 2백50ℓ로 늘리기로 했다.
이 상수도 시설확장을 위해 정부는 AID개발차관 11억7천 만원, 정부 재정융자 28억1천9백 만원, 지방비 20억3천6백 만원을 투입키로 했는데 대상 도시는 진해·진주·춘천·강릉·원주·군산·목포·천안·충주 등 9개 도시이다.
22개 지방 중소도시의 현 1인당 급수량은 모두 1백ℓ이하인데 이중 ▲속초·순천·안동 등 3개 도시는 정부 재정융자 및 차관 원리금 상환능력이 없어 제외됐으며 ▲청주·마산·여수·경주·울산·포항·제주·수원·이리 및 의정부는 그 동안 다른 부문에 대한 정부지원이 있어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