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최하 5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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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기존예산규모를 넘기지 않는다는 새해의 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라 매년 평균 15%씩 인상해오던 공무원의 봉급을 내년에는 연도매물가 상승률인 7∼8%선에서 묶는 한편 각종 수당을 통한 조정하여 간접적인 처우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경제기획원 및 공화당과 공무원 처우개선문제를 협의해왔으나 아직 최종타협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매년 실시돼온 공무원 처우개선을 작은 폭으로라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무원의 처우개선과는 별도로 추진돼온 여비절약 및 수용비 절감을 통해 얻어지는 재원으로 공무원의 수상을 대폭인상, 5급을류의 경우 현재 1천원에서 7천원까지 주는 수당을 최하 5천원으로 인상하여 간접적인 생계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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