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농구, 여자 부 한대·제일은 수위|금융 3강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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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7일 장 충 체육관에서 2일째 경기를 벌인 제1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농구대회는 남자부 A조의 한은·산은과 B조의 기 은 등 금융 3강이 각각 2연승을「마크」,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A조의 연세대는 고른 득점 력으로 육군을 94-91로 깨뜨려 B조의 고대·한양대·경희대와 함께 대학「팀」들이 똑같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A조에서 산은은 후보선수를 내는 여유를 보이며 우세한 신장을 이용, 전매청을 87-74로 대파했으며 한 은은 수준이 떨어진 명지대를 자유로이 요리하며 108-64로 대승했다.
또한 B조에서는 고대가 투지로 기은과 맞섰으나 신동파가 44점을 올리는 득점 력을 봉쇄치 못해 좌절됐으며 경희대도「페이스 」를 회복한 해병대에 역부족, 99-88로 물러났다.
한편 여자 부에서는 한양대가 수비난조에 빠진 한국「나일론」을 77-69로 물리쳐 이날 신탁 은에 93-68로 압승한 제일 은과 함께 2승으로 동률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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