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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민율이가 놀던 양떼 목장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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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알파카의 아그로돔 농장은 동화 속 양떼 목장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겨울엔 따뜻한 남쪽을 그리워한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청정지역,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미지로 올겨울에도 예약문의가 활발하다.

◆호주=예술과 문화, 요리와 와인, 자연과 도시, 화려한 밤 문화가 공존해 현대적이면서도 낭만과 운치를 잃지 않는 곳이다.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비롯해 본다이비치와 왓슨스베이 등 외곽의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 산책로는 팍팍한 일상을 피해 온 여행자에게 제격이다.

시드니를 제대로 만나보려면 서큘러 키에 가야 한다. 서큘러 키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선착장 등 시드니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하버브리지는 하얀 돛 모양의 오페라하우스와 대비를 이룬다. 하버브리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클라이밍만 한 게 없다. 복잡한 철골 구조물을 타고 올라 정상에 서는 ‘브리지 클라임’은 단순한 스릴을 넘어선 쾌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연인들의 항구’라는 이름을 가진 달링하버 는 해질 무렵이면 사람들이 모여든다. 야외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와인바, 비스트로가 즐비해 연인을 비롯해 젊은이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곳이다. 블루마운틴과 골드코스트 등도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다.

◆뉴질랜드=최근 MBC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여행지다. 후가 ‘피시 앤 칩스’를 먹고 민국이가 스테이크를 시키고 준이가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사먹은 곳은 바로 오클랜드의 바이어덕트 하버다.

민율이가 한가로이 쉬던 알파카에 올라타려다 넘어진 곳은 로토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아그로돔이다. 아그로돔 농장은 파란 눈의 알파카와 하트 젖소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양몰이 개가 하얀 양들을 모는 동화의 풍경을 연출한다.

현재 호주·뉴질랜드 상품은 온라인투어(02-3705-8144)와 모두투어(1544-5252)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투어는 ‘호주 시드니+환상의 골드코스트(시월드) 6일’ 상품을 199만9000원부터 출시했다. 모두투어는 ‘아빠 어디가 호주/뉴질랜드 북섬 8일’ 상품을 259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편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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