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이상」에도 소방도표|서울에 2천여동|시 소방본부서 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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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소방 본부는 화재 발상 때 한눈으로 상황판단을 내려 진화작업을 하며 진화 후 화인조사나 피해액조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5층 이상 건물에「소방도표」를 작성, 비치토록 권장키로 했다.
이 소방도표 설치 계획에 의하면「소방도포」에는 층마다 구조도와 시설 상황, 건설보험 가입여부, 부동산 가격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인화 물질, 소화전위치, 그 밖에 집기 등도 표시토륵 되어있다.
중부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10층 이상 건물에 이미 이 소방도표 비치작업을 시작, 현재 90%완료 했으며 5층이상 건물에도 이 소방도표를 비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방도표 비치에는 각 사업주가 개인의 사유재산을 명기하여야 하는 부작용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 소방도표 비치작업에 반대하고 있는데 서울시 소방본부는 부동산 등 재산 일괄기록이 안된다 하여도 층별 구획도 및 기물배치도, 비상구 배치도 등만이라도 기록, 소방도표를 비치케 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에 10충 이상 건물은 1백20여동이며 5층 이상 건물은 2천여동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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