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쌍 합동 결혼|오늘시민회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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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5회 시민결혼의 날인 5일 하오2시 시민회관에서는 77쌍의 신랑신부가 양탁식서울시장의 주례로 백년해로의 가연을 맺었다.
신랑 권영설군, 신부 박경자양을 비롯한 77쌍의 신랑 신부는 결혼식이 끝난 다음 각계로부터 들어 온 선몰도 한아름씩 안고 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들의 직업은 공무원 5명을 비룻 회사원·상업 등이다. 한펀 서울시는 시민 결혼의 날을 재정한 후 매월 20쌍을 기준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신청자가 많아 이날 77쌍을 한꺼번에 올려 식장 준비 등에 부산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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