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용 명태 건조 한명 구속 27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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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릉】30일 춘천 지검 강릉지청 김태정 검사는 명주군 묵호읍 진2이7반 황진호씨(43)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동네 황원태씨(40) 등 2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지난3일 명주군 보건소의 고발에 따라 구속된 황씨의 명태 건조장에서 북어1만8천 마리를 거둬 강원도 위생시험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28일 북어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 디프테렉스와 공업용 살충제인 DDVP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이날 황씨를 구속하고 명태 1만8천 마리를 압수하는 한편 같은 방법으로 명태를 말리던 27명에 대해서도 전면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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