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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사이카」 방범순찰대 69명으로 발대-동부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시민 「사이카」 방범순찰대가 처음으로 16일 상오 11시 서울 동부 경찰서에서 발대했다.
「사이카」를 갖고 있는 홍성선씨 (36·서울 성동구 성수 l가 13) 등 69명의 시민들이 자진하여 조직한 이 시민 순찰대는 대장 1명, 부대장 2명, 3개 지구 대장 각 3명으로 13개 지구로 나누어 방범 근무를 돕기로 했다. 이들은 각 파출소 단위의 방범대원과는 달리 생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방범 업무 이외에 미아·가출아 보호·신고·위생 관리·등교길의 어린이 안전등을 보살피게 된다.
한편 동부 경찰서는 순찰대 본부를 보안과에 두고 완장과 모자를 지급,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매달 10일과 25일을 방범 봉사의 날로 정해 전원 근무하고 다른 날은 경찰서 방범순찰대와 협조, 보조 근무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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