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은행개발 저축부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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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마포경찰서는 7일 상오 전모은행 개발저축부장 이강호씨(51·서울마포구 하수동 144의54)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68년3월부터 금년2월까지 부하직원 원종식씨(28)가 고객들의 적금70만원을 유용, 경찰에 고발되자 이를 해결해 준다는 조건으로 인천에 있는 원씨 소유 논9백41평을 담보로 은행에서 1백19만원을 인출, 이 가운데 49만원을 착복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고객들의 적금이나 정기 예금한 돈 등 3백39만원을 빼어 쓴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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