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자리 우편번호, 어떻게 바뀌는 건가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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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편번호 예시 (자료제공=우정사업본부)

 
2015년 8월부터 우편번호가 달라진다.

우정사업본부는 24일 현행 우편번호를 지역별로 부여된 ‘국가기초구역번호’로 대체하는 새 우편번호제도를 2015년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안전행정부가 도로·하천·철도 등 객관적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구역에 부여한 5자리 번호다.

예를 들어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22길 17번지의 우편번호는 현재 ‘110-320’이다. 앞의 세 자리는 시·군·구 행정구역을 의미하고, 뒤의 세 자리는 집배원별 담당구역이나 다량 배달처 등을 뜻한다. 이 번호는 2015년 8월부터 ‘03139’로 바뀌게 된다. 앞의 두 자리는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 셋째 자리는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마지막 두 자리는 지형지물에 따라 부여된 번호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전국의 도로명 주소별 새 우편번호 내용을 공고할 계획이다.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기대된다”,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바뀌면 더 편해지는 건가”,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우리집도 바뀌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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