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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핵잠 월맹근해출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26일AFP합동】월맹근해 미7함대 초계해역에 소련 핵 잠수함 4척이 출현했다고 미 국방성에서 26일 알려졌다.
현재 월맹해안으로부터 약 1백26㎞ 해역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 소련 핵 잠수함들은 아직까지는 미국 기뇌들이 깔려있는 월맹항구들에 접근하려 시도하고 있지 않으나 「닉슨」대통령의 「모스크바」방문이 끝난 뒤 월맹연해에서 소련 해군력을 과시하려들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국방성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러나 국방성당국은 이들 소련 잠수함들과 미7함대 함선들 사이에 어떤 대결상태가 일어날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문제의 잠수함들은 모두 E급이며 이들 중 하나는 「미사일」 6기를 장비하고 있고 나머지 3척은 각각 「미사일」8기를 갖고있는데 이 4척은 모두가 어뢰발사장치도 갖추고 있다고 국방성에 들어온 정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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