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대기업·병원 임대수요 풍부한 역세권 오피스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손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임대수요가 풍부한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마곡지구 B11-1·2블록에서 분양하는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조감도)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2~42㎡형 총 496실로 구성됐다.

 서울시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마곡지구는 총 366만㎡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다.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이 가깝고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LG와 코오롱·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연구소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는 마곡지구 관문에 해당하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고, 9호선 양천향교역도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발산역 인근에 형성돼 있는 대형마트·쇼핑몰 등 생활편의시설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1200병상 규모)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들어서 임대수요도 넉넉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 남쪽으로는 광장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더불어 마곡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건설사의 오피스텔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 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7-4번지)에 있다. 청약 접수는 25~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3665-8835. 

황의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