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3개 도지부 개편 각파별 투표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27일 경기·강원·경북 3개 도지부 개편대회를 했다.
5월 전당대회의 예비경쟁인 도지부개편대회는 3개 도가 모두 경합을 벌여 경쟁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성 「빌딩」에서 열린 경기도지부 개편대회는 김영삼씨 계의 김은하 의원이 53표로 유진산씨 계인 유치송씨의 44표보다 9표를 더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대구서 열린 경북도지부개편대회는 대의원 1백76명중 유진산씨 계의 우홍구씨가 1백3표로 친 김영삼씨 계인 신진욱 의원의 71표보다 32표를 더 얻어 위원장에 당선했다.
춘천여성회관에서 열린 강원도지부대회는 비주류의 홍창섭 의원, 왕당파의 박영녹씨, 양일동씨 계의 함종찬씨 3색 전이 벌어져 1, 2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수를 얻지 못해 3차 결선 투표에 들어갔는데 홍창섭씨 당선이 유력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