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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16 지구 인력 권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휴스턴 우주 본부 26일 UPI 동양】귀중한 월석 1백 11kg을 싣고 지구 귀환을 서두르고 있는 미 3인승 우주선 「아폴로」16호는 달 인력권을 벗어나 25일 하오 1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시속 4천 7백 66km의 속도로 지구 인력 권에 돌입했으며 「아폴로」16호의 사령선 「캐스퍼」호 조종사 「토머스·매팅글리」(36) 우주인은 26일 상오 5시 43분부터 약 50분간 우주 유영을 하며 달을 촬영하고 망원「카메라」 2개의 「필름」 1천 9백 80m를 회수했다.
이보다 앞서 「텔레비전」 우주중계를 통해 멀어져 가는 달과 수염이 덥수룩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존·영」 「찰즈·듀크」 「매팅글리」등 세 우주인은 28일 상오 4시 44분 남태평양 「크리스마스」군도 동남 2백 96km 해상에 착수 귀환하기 위해 8초간 조종용 「로키트」를 점화하여 귀환 궤도를 정확히 수정했다.
「매팅글리」우주인은 「필름」회수 직전에 「개스퍼」호에 장치된 궤도 관측 장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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